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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찰] 고백교회 이야기 - 3

김진수 2026-03-24 (화) 18:31 13일전 24  



반석동에 건축한 교회당과 새출발 이야기(2011~ 현재)

 


상처 입은 교회가 다시 일어서는 것은 교회를 개척하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성도들의 일부는 교회를 떠났지만, 다수의 성도들은 남아서 목회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교회를 수습하고 다시 세우는 일에 동참했다.

 


교회는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대전시에서 세종시로 넘어가는 길목에 대단위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된 반석동 노은지역으로 교회를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2011628일 반석마을 아파트단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북유성 대로변에 200평 부지를 마련하여 예배실과 교육실, 목양실과 사무실, 소모임 카페, 그리고 온 성도가 식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교실 등을 갖춘 223평 예배당을 건축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 교회 건물 매각과 교회신축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201256일 창립기념 주일에 교회신축 이전 첫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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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예배실, 친교실, 세미나실, 소예배실(시계방향)                                               대 예배실



고백교회는 교회당을 신축 이전하면서 교회가 새롭게 시작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기 시작했다. 대단위 신축 아파트가 늘어서 있는 뒤편에는 독거노인과 빈민들이 살고 있었고 신 개발 지역 주변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었다. 교회는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일과, 무엇보다 도시빈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17314, 노은 3동과 분기별 1가구씩 빈민 주택 개량 사업을 시행하는 노은 지역 저소득가구 환경개선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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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부터 시작된 노은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



교회가 안정되면서 고백교회는 새로운 일꾼들을 세웠다. 2010년에 청년시절, 교회의 창립 때부터 신실하게 교회를 섬겨온 나도영 집사의 장로 임직식을 거행했다. 201742일 그동안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묵묵히 교회를 섬겨온 이희갑, 마평수, 2인을 고백교회의 장로로 임직하고 윤순옥, 안복순, 박영옥, 유선숙, 이경희, 박금선 씨를 권사로 임직했으며, 201856일에는 오창연, 김학필, 신성암 씨를 장로로 정수경 씨를 안수집사로 임직하여 교회의 일꾼으로 세웠다.

 


고백교회 성도들의 교회사랑 이야기

 


고백교회에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여 전심으로 자신의 최선을 드려 교회를 섬긴 이들이 많다. 김충식 장로, 김혜경 권사 가족은 고백교회의 개척 초기부터 교회를 섬겨왔고 온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영적 멘토 역할을 충실히 했다. 김충식 장로는 특히 불우하고 가난한 성도들, 소외된 성도들에게 관심을 갖고 성도들의 애경사를 충실히 챙겨가며 성도들 하나하나를 사랑으로 섬겼다. 갈마동 교회를 건축할 때, 앞장서서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중 1억을 건축헌금으로 봉헌했다. 부인 김혜경 권사는 새 신자들을 섬기며 교회에 정착시키는 데 힘쓰고, 성도들을 찾아 늘 위로와 격려와 사랑을 나누고 목회자처럼 온 교인들을 섬겼다.

 


김충식 장로가 교회의 아버지 같은 역할을 감당했다면 이희갑 장로는 교회의 어머니 같은 역할에 충실했다. 이 장로는 1987, 20세 총각으로 고백교회에 등록한 이후, 화장실 청소로부터 교회 수리 등, 교회에 봉사하는 일이라면 그의 몸으로 헌신했다. 교회의 모든 시설과 관리를 마치 도맡은 사람같이 섬긴다. 고백교회에서 만난 이영하 권사와 함께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을 사랑하는 일을 삶의 기쁨으로 여기며 산다.

 


고 김동분 권사는 고백교회의 청소반장으로 통했다. 항상 새벽기도가 끝나면 온 교회를 청소하고 화분을 돌보고 물품을 정리하고 귀가한다. 교회 행사와 사역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성도들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에는 마치 부모를 섬기듯 그의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성도들은 안다. 그래서 19974월 뇌출혈로 쓰러져 자녀들이 어머니를 모셔갈 때 살던 집을 매각한 대금을 자녀들이 하나님께 어머니 이름으로 올려드렸고 김 권사의 충정을 안 강 목사는 그 돈을 장학금의 기금으로 삼았다. 김 권사의 장남 오창연 장로는 교회가 창립했던 학생 시절부터 시작하여, 청년회장, 교사, 성가대원으로 봉사했으며, 같은 공무원인 믿음의 아내 김영선 집사를 만나 한 가정을 이루어 교회를 섬기는 일과 함께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김학필 장로는 중국 조선족 자치구(요녕성 만융)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중국이 문호를 개방하면서 입국한 선교사를 통해 일찍 복음을 받아들인 큰누이의 전도로 만융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김 장로는 아내 박영옥 집사(201742일 고백교회 권사 임직)와 함께 만융교회를 섬기던 중, 소명에 따라 중국 동북신학교를 졸업했으나, 목회의 길을 걷는 대신 그동안 섬겨왔던 만융교회에 남아 평신도로서의 사명에 충실했다. 2005323, 선친의 유지에 따라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김 장로 부부는 대전에 착하면서부터 고백교회에 출석한 이후, 서리 집사로 고백교회의 모든 시설을 총괄 관리하는 일에 신실하게 헌신했다. 온 교회는 신앙생활의 귀감이 되는 김 집사를 장로로 선출했고, 201856일 장로 임직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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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중 담임목사                   이희갑 장로               김학필 장로               오창연 장로



1984115일에 고백교회 개척을 시작한 강명중 목사는 올해로 근속 42주년을 맞았다. 거의 반세기 동안 곁에서 묵묵히 헌신의 길을 걸어온 임경애 사모와 함께 고백교회를 창립하고 성장시키며, 지역과 이웃을 위한 봉사와 선교의 외길을 걸었다. 교회가 영혼 구원만을 위한 선교, 세상 사람들을 교회로 이끌어 오는 교회 중심의 선교를 실천하고 있던 시기에, 고백교회는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영혼뿐 아니라, 가난과 질병과 고통에 빠진 사람들을 그 고난과 어둠에서 해방시키신 예수를 따라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해 왔다. 어려운 위기의 시기도 있었지만, 모든 시련을 견뎌내며, 42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의 길을 걸어온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선교의 열매가 풍성하게 열려, 고백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크게 확장되어 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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