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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찰] 홍연교회 이야기 - 3

김진수 2026-06-02 (화) 06:51 8일전 37  

한국교회의 여명과 홍연교회(1951~1974)

 


6.25 한국전쟁은 일제의 수탈로 허기졌던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 고통을 통해 이 민족은 하나님께로 향하는 가난한 심령이 되었고, 새벽기도와 부흥회를 통해 새 힘을 얻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은 당시 기댈 곳 없었던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고, 그들이 믿는 기독교 신앙은 우리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국교회는 이제 막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향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제2대 백응찬 목사(1951-1957)

 

홍연교회 제2대 백응찬 목사(1951~59)는 하나님이 보내준 목양자로, 홍연교회를 부흥시키고 폐허가 된 농촌을 일으켜 세우는 데 필요한 덕목을 지닌 목자였다. 그는 홍연교회에 부임하면서 교회 목회뿐 아니라, 피폐해진 농촌 마을을 살리는 비전을 품고 농촌 계몽운동을 일으켰다. 마을 농민들에게 최신 영농법을 전수해 주며, 무엇보다 마을 청년들에게 농촌 사랑이 나라 사랑의 첩경임을 가르쳤다. 백 목사는 195947일 충남노회 제15회 정기회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교회를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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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응찬 목사 송별사진(제직회원과 함께)                             윤석주 목사 재직시 건축한 세 번째 교회당

     

                                                                    

   3대 윤석주 목사(1959-1963)

 

홍연교회 제3대 목사로 부임한 윤석주 목사는, 우리 교단에서는 드문 부흥사의 영성을 지닌 목회자였다. 유난히 키가 작은 집안 내력으로 삭개오 목사로 불렸던 윤 목사가 목회하는 동안 홍연교회의 강단은 부흥의 열정으로 가득했고 교회는 계속 성장했다. 당회는 1964년 임봉호, 임만재, 임명호 씨, 3인을 제 4대 장로로 임직하여 교회의 새 일꾼으로 세웠고, 윤 목사는 1964, 온 성도와 함께 힘을 모아 현재의 교회 터에 53평의 벽돌 교회당을 건축 헌당한 후, 1965, 강경교회 위임목사로 청빙 받아 홍연교회를 떠났다.

 

  제4대 이지철 목사(1967-1970)

 

1967, 윤석주 목사에 이어, 열정적으로 교회를 섬겼던 이지철 목사가 부임했고, 19694월 제25회 정기노회에 상기교회 신설(분립) 청원을 했다. 수암교회 분립에 이은 두 번째 분립교회를 세운 것이다. 이를 위해 홍연교회는 19693월 부흥회를 열고 온 교인이 힘을 모아 상기교회 신축 헌금을 드렸다. 이 목사는 1969년 농촌교회의 미래를 대비해 경제자립을 위한 특별헌금으로 백미 80가마를 마련했고 1970년에도 경제자립기금 논 600평을 매입한 후 새로운 교회의 청빙을 받아 1970년 홍연교회를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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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철 목사                                      임헌재 목사                                 임달호 목사 공로목사 추대식


  제5대 임달호 목사(1970-1974)

 

이지철 목사 사임 후, 홍연교회는 신임 목사 청빙을 준비하다 1971, 임달호 목사를 다시 청빙하여 그의 마지막 목회를 모 교회 교인들과 함께 아름답게 마무리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1974, 임달호 목사가 노환으로 교회 목회가 어려워지자, 노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문병차 홍연교회를 찾은 아들 임헌재 전도사를 설득하여 차기 교역자로 세웠다. 교회와 목회자 간의 관계가 마치 한 가족 같은 신뢰 가운데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9734, 홍연교회는 신안교회를 세 번째 분립교회로 세웠다.

 

홍연교회의 안정을 이룬 시대(1974~ 1992)

 

1970년대부터 한국교회는 대규모 전도 집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거대한 양적성장의 물결이 크게 일었던 시기였다. 여의도 광장에서 불타올랐던 매머드 전도 집회를 통해 한국교회는 양적 성장의 열매를 추수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매년 20%가 넘는 교회 성장을 이루며, 80년대 말에는 천만 성도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농촌교회는 그 결이 달랐다. 한편으로는 불신자들이 전도되어 교회로 들어왔지만, 산업화로 인한 농촌인구의 감소와 농촌교회의 학생들과 젊은 교인들이 도시교회로 빠져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홍연교회는 일꾼들을 훈련하고 임직하여 교회의 성숙과 안정을 이루는 데 주력했다.

 

  임헌재 전도사(1974.4-1977.12)

 

19744월에 부임한 임헌재 전도사는 임달호 목사의 노환으로 정체되어 있던 교회를 일으켜 세우는 데 힘을 쏟았다. 30대 후반의 목회자가 부임하자 동네의 청년들이 교회에 들어왔고, 교인들은 힘을 얻기 시작했다. 임 목사가 마을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면내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마을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자, 마을 주민들도 교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불신자들이 전도되기 시작했다. 임 전도사는 197712월 수목교회로 청빙을 받아 떠났다.

 

  제6대 김경원 목사(1978.4~1979)

 

19784월 부임한 김경원 목사는 1년 여의 목회 기간에, 짧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791월 신년 초하루, 홍연교회는 곽정숙, 임갑길, 박상금, 김갑순, 나금애 등, 5인의 초대 권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는 새해를 맞이하는 날, 온 교인과 임직자 가족이 함께 새출발하는 행사로 치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신대 합창단 솔리스트와 채플 반주자였던 손영란 사모는 예배 반주자로, 또한 청소년들을 미래의 반주자로 육성하는 일로 교회를 활발하게 섬겼다.

 

  제7대 박종철 목사(1980.6~1984.10)

 

박종철 목사는 19806월에 부임하면서 어린이 교회학교를 육성, 발전시키는데 힘을 기울였고, 1983, 20여 년이 지난 교회당을 수리하고, 성가대 의자를 비치했다. 19834, 홍연교회는 공동의회를 열어 새롭게 교회를 섬길 일꾼으로 임총재 집사를 피택하고, 19831124일 홍연교회 6대 장로로 임총재 씨를 임직했으며, 이와 함께 2대 권사신옥년, 이영자 씨를 임직했다. 박종철 목사는 1985년 대전 대수교회로 청빙을 받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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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철 목사                                홍연 주일학교 어린이들                     임윤재 목사                  김성호 목사 

 

  제8대 임윤재 목사(1985.4~1988.7)

 

임윤재 목사는 19854월에 부임하여 재임 중, 많은 일꾼을 세웠다. 1986113대 권사 김순옥, 김영순, 이순영 씨 임직했고, 19877, 김찬환 씨를 7 장로로 임직했으며, 198811, 백귀순, 이갑무, 차정수, 이일례 씨를 4대 권사로 임직했다. 임 목사는 교회 논을 매각하고 주택헌금을 더해 1986년 목사관을 건축했으며, 1987년에는 임총재 장로가 헌물한 장의자를 예배실에 설치했다.

 

  제9대 김성호 목사(1988.8~1992.1.17.)

 

19888 임윤재 목사 후임으로 부임한 김성호 목사는 다음 세대 교육과 교인 신앙 훈련을 위한 교육관 건축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1989, 교육관 건축을 위한 대지를 매입했고, 199025평의 교육관을 완공했으며, 부임 3년 후인 199133일에는 김종만, 이정숙, 임창실 씨 등, 3인을 5권사로 임직했다. 교회는 안정되고 평안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새로운 사명을 위해 기도하다, 19921, 교회 개척의 새길을 향해 대전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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